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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6·3 대선 출마를 선언.

특히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'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'으로 꼽으며, 형사법정이 아닌 이번 선거에서 심판하자고 강조.
한 전 대표는 10일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
"정치교체, 세대교체, 시대교체를 이루겠다"며 "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"고 밝혔다.
"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저는 먼저 이 나라의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, 국정의 한 축인 여당을 이끌었던 사람으로서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. 국민께 죄송하다"
그러면서도
"비상계엄과 30번의 탄핵은, 헌정 질서를 무너뜨렸다"면서 특히 이재명 전 대표와 민주당을 교체해야 할 대상이라고 밝힘.
그는 "헌법재판소의 결정문을 보면 사실상 탄핵된 사람이 한 명 더 있었다. 바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"이라며 "이런 결정적 시기에 위험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고 괴물정권이 탄생해 나라를 망치는 것은 막아야 한다"고 주장.
이어
"형사법정이 아닌 이번 선거에서 심판해야 한다"
"국민 선고를 하자"고 목소리를 높였다.
또 "그날의 비상계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, 겁이 나서 숲에 숨은 이재명 대표보다 제일 먼저 국회로 향한 저 한동훈이 맞서야 한다. 그래야 이길 수 있다"고도 덧붙였다.
86세대를 꼬집어, 세대교체의 필요성도 거론.
'록의 배신자'라는 평을 듣다가 '문화 대통령'이 된 가수 서태지 씨의 사례도 곁들였다.
당심을 의식한 듯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한 비판은 자제.
"윤석열 대통령의 모든 정책들이 저평가 받아서는 안 된다"며
"추진하려던 좋은 정책들은 더 발전시킬 것"이라면서 외교정책·원전산업 육성 등을 꼽았다.
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와 양원제 도입, 비례대표 폐지,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감시, 3년 뒤 차기 대선 실시 및 불출마 등도 약속했다.
이날 한 전 대표의 기자회견에는 조경태·송석준·배현진·서범수·김상욱·한지아·정성국·김예지·진종오 의원 등 국민의힘 현역 의원 10여 명이 함께 했다.
한 전 대표의 팬클럽 '위드후니' 등 지지자 수백여 명도 참석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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