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상돌아가는 이야기...

포천 오폭 사고 피해 99가구, 좌표 15개 숫자 중 딱 1개 틀렸다.

hello.new.world 2025. 3. 8. 13:31

목차

    728x90
    반응형

    포천 오폭사고

    1. 사고 전말

    2025년 3월 6일, 경기도 포천시에서 진행된 한·미 연합훈련 중 공군 전투기가 실수로 민가에 폭탄 8발을 오폭하는 사고가 발생했다. 투하 좌표의 숫자 15개 가운데 단 1개가 잘못 입력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.

    군용 좌표 체계는 위도 좌표 7개, 경도 좌표 8개 등 15개의 숫자로 구성된다. 위도와 경도는 지구상의 위치를 숫자로 표현한 것으로 전투기가 비행 중 위치를 파악하는 데 쓰인다.
    사고를 낸 KF-16 1번기 조종사는 경도 좌표 8개 숫자를 정상적으로 입력한 것으로 전해졌다. 하지만 위도 좌표 7개 숫자 중 1개를 잘못 입력했다고 한다. 최소 3차례 검증 과정에서도 이를 바로 잡지 못했다.
    숫자 하나가 잘못 입력된 탓에 KF-16 전투기가 싣고 있던 MK-82 폭탄은 당초 목표한 경기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이 아닌 이보다 8㎞ 떨어진 민가에 떨어졌다.

    2. 사고 규모

    • 인명 피해: 군인과 민간인 포함 총 29명 부상. 중상자는 지역 주민 2명으로 이들은 각각 의정부성모병원과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. 중상자 중 1명은 어깨 골절, 또 다른 1명은 목에 파편을 맞는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. 현재는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.
    • 건물 피해:
      • 전파(완전히 무너짐) 1건
      • 반파(부분적으로 붕괴) 3건
      • 소파(경미한 피해) 95건
    • 총 피해 가구: 99가구 (기존 55가구에서 늘어남)

    3. 앞으로의 대책

    • 특별재난지역 선포: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3월 8일 포천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
    • 신속한 피해 복구: 정부와 관계기관이 협력하여 조사 및 복구 진행
    • 이재민 지원: 임시 주거지 마련 및 구호물품 지원
    • 사고 원인 조사 및 재발 방지: 군 당국이 철저한 원인 규명을 진행하며,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 수립 예정

     

    728x90
    반응형